강릉은 사계절 모두 인기 있는 여행지지만, 겨울에는 더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찬 바람 부는 조용한 동해 바다, 따뜻한 커피 한 잔, 포근한 게스트하우스… 혼자 겨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강릉은 완벽한 선택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겨울 강릉 혼행 코스를 소개합니다.
🚄1. 강릉 가는 법 – 서울/수도권 기준
KTX 강릉선을 이용하면 서울역, 청량리역 등에서 2시간 이내로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. 겨울철엔 눈이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운행되어 교통 걱정 없이 이동 가능합니다.
- KTX 요금: 약 27,600원 (편도)
- 강릉역 도착 후: 택시 또는 시내버스로 해변, 중심지 이동 가능
🌊 1일차 – 겨울 바다 & 감성 카페 중심
① 안목해변 산책
안목해변은 커피거리로 유명한 곳이지만, 겨울에는 사람도 적고 조용합니다.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.
② 감성 카페 – 바다 전망 창가석 추천
해변 라인에는 바다 뷰 카페가 여럿 있으며, 겨울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온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. 혼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.
③ 저녁 – 혼밥 가능한 감자옹심이 or 물회
감자옹심이, 초당순두부, 물회 등은 강릉의 대표 음식으로,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 특히 초당순두부 골목은 1인 식사 환영 분위기라 혼행객에게 적합합니다.
🏨 숙소 추천 – 바다 앞 미니호텔 or 한적한 게스트하우스
경포해변, 안목해변 인근 숙소는 겨울철 성수기가 아니라 비교적 저렴하며, 1인 객실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많습니다. 따뜻한 보일러와 조용한 분위기가 겨울 혼행의 질을 높여줍니다.
🏞 2일차 – 경포호 산책 & 미술관 감성 코스
① 아침 산책 – 경포호 둘레길
이른 아침, 경포호 둘레길을 걸으며 바람 속에 차오르는 고요함을 느껴보세요. 호수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풍경 같은 정취를 자아냅니다.
② 아라나비 케이블카 or 참소리박물관
날씨가 맑다면 경포 아라나비 케이블카를 타고 겨울 바다를 높은 곳에서 감상해보세요. 또는 실내 일정으로 참소리축음기·에디슨과학박물관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.
③ 점심 – 강릉 중앙시장 탐방
중앙시장은 혼자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는 먹거리 천국입니다. 닭강정, 오징어순대, 장칼국수 등 소량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혼행 코스의 마무리로 제격입니다.
💡 강릉 겨울 혼행 팁
- 겨울에는 강풍 많으니 방풍 점퍼, 목도리 챙기기
- 카페는 오전 시간대에 조용하고, 바다뷰 창가석 확보 쉬움
- KTX 예매는 주말 기준 최소 2~3일 전 사전 예약 추천
🔚 마무리
강릉 겨울 혼자 여행은 차가운 바다와 따뜻한 커피, 조용한 산책길이 어우러진 진짜 힐링의 시간입니다.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 충분히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, 바로 강릉입니다. 올 겨울, 자신에게 가장 따뜻한 여행을 선물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