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는 유적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,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로 손꼽힙니다. 천천히 걷고,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에 딱 맞는 이 도시는 국내 혼행 초보자에게도 이상적인 선택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경주 혼자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.
🚅 1. 경주 가는 방법 (서울/수도권 기준)
KTX 신경주역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. 신경주역에서 시내까지는 버스나 택시로 약 20~30분 거리입니다.
- KTX 요금: 약 49,000원 (편도)
- 버스 이용 시: 50~60분 간격으로 운행
📍 1일차 – 역사와 자연 속 산책
① 대릉원 & 첨성대 산책
경주의 대표 명소인 대릉원은 고분이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 형태로, 혼자 조용히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. 인근에 위치한 첨성대도 도보로 연결되어 있으며, 봄과 가을에는 특히 풍경이 아름답습니다.
② 황리단길 감성 카페 탐방
걷다 보면 만나는 황리단길은 경주의 트렌디한 거리입니다. 전통 한옥을 개조한 감성 카페에서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. 노트북이나 책 한 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딱이죠.
③ 저녁 – 혼밥 가능한 경주 한식 맛집
1인용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경주교동쌈밥이나 신라밀면 등의 지역 맛집이 많아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.
🏨 숙소 추천 – 경주 시내 중심 or 황리단길 근처
황리단길 근처 미니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위치와 가격, 편의성에서 혼자 여행자에게 유리합니다. 대부분 1인실이 준비되어 있고, 야간 산책에도 안전한 위치입니다.
🏛 2일차 – 역사 체험과 조용한 자연
① 불국사 방문
불국사는 경주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유산으로,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사 특유의 고요함을 느끼기 좋습니다. 시내에서 버스로 약 40분 소요되며, 입장료는 6,000원입니다.
② 석굴암 (선택)
좀 더 여유가 있다면 석굴암까지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.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대 석굴사원으로, 혼자 오롯이 바라보는 시간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.
③ 경주 황룡원 or 월정교 산책
월정교는 야경으로 유명한 장소로, 낮에도 산책하기 좋습니다. 이곳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혼자 조용히 걸으며 정리하는 시간으로 제격입니다.
💡 혼자 경주 여행 팁
- 황리단길 근처에는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는 카페·맛집 다수
- 주요 관광지는 도보 이동 가능, 단 버스 앱(카카오버스 등) 필수 설치
- 사진 찍고 싶은 곳 많으니 삼각대 챙기면 유용
🔚 마무리
경주 혼자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, 자신과 마주하는 사색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. 역사 속을 걷고, 조용한 자연을 느끼며 나만의 리듬으로 하루를 보내보세요. 천천히 흐르는 경주의 시간 속에서 잊지 못할 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.